놀고 먹는 게 일입니다만 놀고 먹는 게 일입니다만

빈티지한 카페에서 느끼는 '을지로 바이브~' 잔을 직접 고를 수 있는 남자친구랑 종로에서 하는 뮤지컬을 보고, 온김에 을지로를 가보자 해서 갔는데, 만선호프 쪽은 요즘 핫한 만큼 지나가기도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ㅠㅠ 날씨도 덥고 너무 북적북적한 것이 내 스타일은 아닌것 같다 하고 재빠르게 빠져나왔어요. 하지만 테이블 마다 있는 마늘치킨은 궁금하긴 하더라구요...ㅋㅋㅋㅋ이놈의 식탐 호기심... 치킨과 마늘의 조합은 맛 없을 수가 없잖아요. 카페로 피신을 가자 해서 '을지로 카페'로 검색을 했더니 유명한 곳들이 몇군데 추려졌어요. 처음엔 '커피한약방'을 갔는데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어서 그냥 나왔어요ㅠㅠ(인싸가 되는 길은 험난한 것..) 그러다 '톰과제리 치즈케이크'가 판매한다는 카페가 눈에 띄어서..

전직 아나운서가 차린 독립서점은 어떤 느낌일까?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김소영, 오상진 아나운서 부부가 운영하는 서점 합정 북카페 '당인리 책 발전소' 예요. 이곳은 김소영 아나운서가 쓴 책을 읽어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한데요. 퇴사 후 무작정 떠난 일본여행에서 그곳의 다양한 책방들을 경험하고, 서점을 열기로 마음 먹었다고 하는데요. 곧장 오픈 한 곳이 바로 이 '당인리 책 발전소' 라고 해요. 김소영 아나운서는 워낙 인스타그램에서 공감가는 글을 많이 쓰기도 하고, 책을 읽어보니 닮고 싶은 부분들도 있어서인지 이분이 고른 책들로 채워진 책장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거든요. 그래서 날씨는 춥지만 햇살 좋았던 어느 날. 책방 나들이를 갑니다. 당인리..

맛있는 케이크가 먹고 싶다면! 대학로 카페 대학로에서 '그녀를 믿지 마세요' 연극을 보고 디저트를 먹으러 카페에 갔어요. 밥 먹고 나면 꼭 달달한 디저트를 먹어야해요. 배는 부르지만 카페는 가야 하고, 카페에 갔으면 디저트도 먹어야 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지날때마다 외관이 예뻐서 눈에 띄는 곳이였는데, 케이크로 유명한 카페더라구요. 대학로 스노브 케이크 카페 스노브 카페는 홍대에도 있어요! 겨울에 가서 그런지 더 운치 있고 따뜻해 보이는 분위기였어요. 하지만 문 열고 들어서자마자 빈자리 없이 손님으로 가득 찬 공간과 줄 서 있는 분들 때문인지 북적거리는 분위기였어요. 하지만 바로 자리가 나서 잽싸게 케이크를 주문 했지요. 케이크 나오길 기다리면서 또 셀카를 찍어요. 왜 이러는 걸까요. 이집 케이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