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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인리 책 발전소 - 합정 북카페
    taste/cafe, dessert 2019. 2. 27. 01:26

    전직 아나운서가 차린 독립서점은 어떤 느낌일까?

    < 합정 북카페&독립서점 - 당인리 책 발전소 >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김소영, 오상진 아나운서 부부가 운영하는 서점

    합정 북카페 '당인리 책 발전소' 예요.

     

    이곳은 김소영 아나운서가 쓴 <진작 할 걸 그랬어> 책을 읽어보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한데요.

    퇴사 후 무작정 떠난 일본여행에서 그곳의 다양한 책방들을 경험하고, 서점을 열기로 마음 먹었다고 하는데요.

    곧장 오픈 한 곳이 바로 이 '당인리 책 발전소' 라고 해요.

     

     

    김소영 아나운서는 워낙 인스타그램에서 공감가는 글을 많이 쓰기도 하고,

    책을 읽어보니 닮고 싶은 부분들도 있어서인지

    이분이 고른 책들로 채워진 책장은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거든요.

     

    그래서 날씨는 춥지만 햇살 좋았던 어느 날.

    책방 나들이를 갑니다.

     

     

     

    당인리 책 발전소 가는 길은

    합정역과 상수역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 찾아가기 쉬워요.

     

     합정역 7번 출구로 나와 나온 방향으로 쭉 걷다보면 오른쪽에 '소년이 든 가위' 라는 가게가 보여요.

    그 가게가 보이면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 직진하면 곧바로 '당인리 책발전소' 를 찾을 수 있어요.

     

    책과 커피라고 반가운 글씨가 보이네요.

     

     

     

    책방에 들어가면, 김소영 아나운서를 닮은 캐릭터 도라에몽의 '도라미' 가 확 눈에 들어와요.ㅎㅎ

     

     

     

    책방의 전체적인 느낌은 모던하면서 깔끔한 분위기였어요.

     

    커피나 음료를 주문해서 마실 수 있구요.

    꼭 음료 주문 안하고 책만 사서 읽고 가도 되더라구요.

     

     

     

    오상진 아나운서가 그려진 그림도 보이구요.

     

     

     

    '당인리 책 발전소' 에서는 주간 베스트 10을 저렇게 벽보로 써두는데

    이 곳 서점의 성향이나 요즘 인기 있는 책들을 한눈에 보기 쉽고,

    어떤 책을 읽을지 고민이신분들에게도 도움이 돼 좋은 것 같아요.

     

     

     

     북카페 이자 독립서점의 색깔을 갖고 있다보니

    일반 대형서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립출판 서적이나

    주인장의 안목이 돋보이는 책들이 눈에 띈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나름 섹션별로 책이 보기쉽게 잘 나눠져 있어요.

     

    그리고 책마다 저렇게 코멘트 종이가 붙여져 있는데

    코멘트에 이끌려 읽어보고 싶은 책이 한두권이 아니더라구요.

     

     

     

     

    '지금 당신이 하는 모든 일이 브랜딩이다' 이 말은 특히나 좋았어요.

    제가 이렇게 놀고 먹는 일을 기록하는 것도 언젠간 브랜딩이 될 수도 있을까요?ㅋㅋ

    기분 좋은 상상을 잠깐 해봅니다. 흐흐

     

     

     

     

    '회사에 미운사람 있을때 딱'이라니! 그 어떤 광고문구보다 끌리는데요?

     

     

     

    여러 책들을 살펴본 후 저의 선택은...

    '이책이 너무 좋아 아무도 안읽었으면' 이라는 오상진씨의 코멘트를 보고

    '지적자본론'을 골랐어요.

     

    얼마나 좋길래 혼자 읽고 싶은거지? 그럼 나도 읽어봐야겠다!!

    다들 이 마음인건지 유독 저 책이 많이 나갔더라구요.

    김소영, 오상진 아나운서 두분이 아주 마케팅을 잘 아셔~~!!

     

     

     

    일본의 대표 서점인 '츠타야서점'을 이끄는 마스다 무네아키의 이야기를 엮은 책인데요.

    일본에 갔을때 츠타야 서점을 보고 임팩트가 강했던지라

    기대하면서 첫장을 열었어요.

     

     

     

    다음 약속 때문에 시간이 부족해서 '당인리 책 발전소' 에서는 책을 얼마 못 읽고 나왔지만,

    이 책에 대한 리뷰는 따로 포스팅 해보도록 할게요.

     

    책 발전소 갔다가 값진 책을 얻은 것 같아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차 한잔 마시면서 소소한 독립서점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당인리 책 발전소' 로 가보세요.

     

    참! 위례에도 책 발전소가 있고, 곧 광교에도 문을 연다고 하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도 가봐야겠어요.

     

     

     

    <당인리 책 발전소>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8길 15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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